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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2월 3일,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에서 애플, 테슬라 등 미국 상장 주식의 합성자산을 토큰화하여 온체인 상에서 거래할 수 있는 디파이 플랫폼 미러(Mirror) 프로토콜을 출시하였습니다.

테라에서는 합성자산을 미러링된 자산으로 표현하여 mAssets(Mirrored Assets)이라 명명하고 있으며 미러 프로토콜은 30초 마다 가격을 업데이트하는 오라클 시스템을 적용해 실제 시장에서의 미국 주식 등의 가격을 추적하고 이를 mAsset에 반영하여 거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오늘은 미러 프로토콜에서 공개한 유저 가이드를 기반으로 미러 프로토콜과 mAsset, 그리고 미러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인 MIR에 대한 개략적인 정보들을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출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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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붐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 구축된 수많은 디파이 앱들을 사용해 볼 기회와 다소 그 의도가 의심스러운 다양한 음식이름의 토큰들을 소개해주었습니다. 풍부한 먹거리들도 좋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실제 가치에 기반한 "실체"가 있는 것들입니다. 이를 위해 테라에서는 실제 자산의 가격정보를 온체인 상에 반영한 미러링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인 미러 프로토콜을 개발하였습니다.

mAsset은 테라 블록체인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모두 접근이 가능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기존 이더리움에 집중되어 있는 자본과 커뮤니티를 흡수하고자 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으며, 시간이나 장소의 제약없이 다양한 자산들을 거래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가치 제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자산들은 소수의 제한된 사람들만 투자가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합성자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또다른 접근법을 제시합니다. 합성자산을 통해 기초자산을 실제로 보유하지 않으면서도 투자가 가능하고, 해외 시장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의 확대, 이종 자산 간의 빠르고 쉬운 전환(애플 주식을 금으로 바꾸기), 신속한 주문 실행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aside> ⚠️ 미러링된 자산인 mAsset은 해당 기초자산(예시: 애플 주식)을 페깅하는 개념이 아니라, 단순하게 가격을 추종하여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기능만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높은 리스크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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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프로토콜의 설계

누구나 테라 스테이블코인 및 mAsset에서 완전히 담보화된 자산을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의 주식부터 암호화폐까지 다양한 자산들의 가격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미러링된 자산은 다음과 같은 메커니즘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aside> ⚠️ 합성자산을 직접 이용해보지 않은 분들은 아래의 개념들이 외계어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으로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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